10년도 훨씬 전에 F1 비자 받을려고
당시에 천리안에 있던 '유학과 토플 동호회'에 포스팅 되어 있던 자료를 대충 떠올렸다.
모든 서류 준비가 그렇듯이
일단 필수 서류를 챙기고, 보조서류를 따로 준비했다.
필수 서류는 다음과 같다.
1. DS-2019
이건 비자 스폰서를 해주는 학교에서 보내준 서류다.
와이프와 아이들 것도 같이 챙겼다.
2. SEVIS FEE
DS-2019 를 바탕으로 SEVIS 등록을 해야하는데 적지 않은 돈도 같이 냈다.
이 돈을 냈다는 영수증을 프린트해서 들고 가야 한다.
3. VISA appointment confirmation
미국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비자 인터뷰 예약을 할 때 작성하는 서류가 DS-160 이다.
여기에 사진도 올리고 기타 정보도 넣는다.
참, DS-160 서류 작성하기 전에 $160 을 bank of america 에 이체시켜야 하고
그 때 사용한 이체번호도 DS-160 작성할 때 넣어야 한다.
혹시 우리처럼 가족을 한꺼번에 해야하는 경우 본인 것을 먼저 작성하고 나면
맨 마지막에 가족 것도 같이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DS-160 하나 작성하는데 보통 1시간 정도 소요가 되던데
가족 선택을 하면 많은 정보가 내 정보에서 바로 입력이 되어서
이후에는 20분 정도에 마칠 수가 있다.
DS-160 작성을 마치면 사진이 들어가 있는 VISA confirmation 페이지를 프린트 할 수 있다.
이걸 들고 가야한다. 다른 것보다 이 서류를 먼저 보더라.
4. 여분의 사진.
DS-160 작성할 때 새벽에 작성하느라고 오래된 사진을 업로드 했었는데
대사관 직원이 한 번 쪼려보고 다른 사진 없냐고 물어보더라.
순간 쫄아서 근처 종로구청 가서 다시 사진 찍고 왔다.
혹시 모르니 사진은 챙겨가시라.
5. 가족관계부
dependent 가 있다면 가족관계부를 챙기시라.
그리고 통역사들이 있으니 굳이 영문으로 번역할 필요도 없다.
예전에는 국문을 영문으로 번역하고 이걸 공증도 받아서 낸 기억이.....세상 참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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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는 보조 서류이다.
이미 중요한 정보는 DS-2019 내줄 때 확인하였으니까 사실 별 필요는 없지만
혹시 모르니 들고 가 보시길
1. 재직증명서
결국 영사의 걱정은 이놈이 비자 받아가서 미국에 눌러앉는 거 아녀? 하는 거니까
직장이 확실한 것을 확인하고 싶어한다.
나한테는 tenured? 를 물어봤는데
미국 제도랑 한국 제도랑 좀 차이가 있어서
그냥 associate professor 라고 답해주었다. 알아서 생각하길.
2. 재정증명서
나는 학교에서 작년 1년 소득과 올해 소득 예측치를 영문으로 받았고
영문으로 된 연말정산서
혹시 몰라서 은행에서 영문 잔고증명서를 떼어서 갔다.
물론 보지도 않더라......당연한게 DS-2019 서류에 이미 다 들어가 있는데 뭐가 더 필요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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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날 오전에 인터뷰 했는데
토요일 오전에 일양택배가 비자 붙은 여권을 가져다 주었다.
솔직히 속도에 놀람.
비자 택배비는 비자피에 같이 포함되어 있어
예전처럼 한진택배 종이 주소 쓰고 같이 내는 절차가 없어졌다.
이상 도움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