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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아버님 생신

아버님 생신이 주중에 끼어서
일요일 점심에 우리집에서 식사를 했다.
그동안 아프셔서 바깥 나들이를 하지 못하셨던
어머니도 같이 오셨다.

아침에 노량진에 가서 방어회를 떠왔다.
오는 길에 옥루몽에 들려서 어머니가 드실 수 있도록 팥죽도 한 그릇 사왔다.
와이프는 수육과 어제 김장하고 남은 김치속을 내놨다.
정민이는 할아버지를 위해서 카네이션 카드를 만들었고
정현이는 생일축하 노래를 우리말 버젼과 영어 버젼 두 개로 불러주었다.

오랜만에 모여서 즐거운 생일을 보낼 수 있었다.